한국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 VS 현대건설 6라운드-김연경

2023-2024 도드람 V리그 여자부의 마지막 국면에서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치열한 정상 다툼이 예고되고 있다. 1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6라운드 맞대결은 두 팀에게 있어 이번 시즌의 운명을 결정지을 중대한 전투다. 현대건설이 25승 9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흥국생명도 26승 8패로 그 뒤를 바짝 추격 중이다.

승점에서는 현대건설이 77점으로 73점인 흥국생명보다 앞서 있으며, 이번 경기가 두 팀 간의 순위 경쟁에 결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흥국생명이 3승 2패로 약간 앞서나, 승점 면에서는 현대건설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흥국생명은 최근 경기에서 패배하며 정상 탈환의 기회를 놓쳤고, 마르첼로 감독은 팀의 성적에 크게 실망한 상태다. '배구 여제'로 불리는 김연경 선수도 많은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시즌 많은 경기와 세트를 소화하며 팀의 중심 역할을 해왔지만, 최근 경기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마지막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반면, 현대건설도 최근 연패를 끊고 반등에 성공했으나, 핵심 선수들의 체력이 고갈되어 있는 상태로, 이번 맞대결이 양 팀에게 얼마나 큰 도전이 될지 예측하기 어렵다.

두 팀 모두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지만, 이번 정규 리그의 마지막 경기는 두 팀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어떤 결과가 나오든 이 경기가 이번 시즌의 향방을 결정짓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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